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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산의 원인과 위험성

by 미대_언니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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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유산의 위험이 지나고 나면 임신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태아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잠시 곧 조산에 대한 걱정이 시작되게 된다. 임신 안정기에 들어서며 서서히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에 활력을 찾는 중 배가 뭉치거나 갑작스러운 출혈로 인해 조산을 걱정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통상적으로 임신 37주 이후 출산하는 것을 정상적인 분만이라 칭하며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것을 조산이라 한다. 조산으로 인해 일찍 태어나는 태아는 전반적인 신체 기관이 미성숙하게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 출산과 동시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산은 다수의 원인과 증상이 동반한다. 조산의 원인과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미리 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올바르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lifeforstock / 출처 Freepik

 

1. 조산이란?

정상적인 임신기간은 10개월이지만 조산의 경우는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에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 임산부 중 10% 정도의 산모가 조산을 겪었으며, 그중 절반이상의 조산아가 출산과 동시에 사망했다. 나머지 생존한 조산아의 경우 대부분은 미숙아로 다수의 질환과 후유증을 갖고 태어났다. 그만큼 조산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조산아임에도 건강한 아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상 분만된 태아보다 위험의 노출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조산의 원인

조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원인은 산모와 태아, 태반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나 선천적인 문제 등으로 조산이 발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임신 중 발생하는 출혈, 감염,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자궁기형 등 여러 요인으로도 조산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원인이든 조산의 징후가 보이거나 조산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내원하여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다. 조산의 다양한 원인들을 태아와 산모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산모 본인이 조산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라면 미리 예방하고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산모의 질환

임신 중인 산모가 임신 전부터 고혈압, 당뇨, 심장병, 폐결핵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일반 정상적인 산모에 비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임신 중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고 질환으로 인해 태반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유산이나 조산으로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임신성 질환

산모가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증후군 등 다수의 임신성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 태반에 문제가 생기거나 제 기능을 못해 조산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최대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며 유지가 어려울 경우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로 미리 분만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조산이 아닌 자연조산이 될 경우 산모나 태아가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태아의 기형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나 심장이상 등의 선천적인 기형으로 진단된 경우는 대부분 임신 초기 자연유산으로 이어지지만 드물게 임신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대부분은 임신 안정기 이후 양수부족이나 발육부진으로 인해 자연조산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4) 태반의 이상

태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로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조산의 위험이 크다. 특히 이 경우 출혈이 심해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까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양수 이상

임신 중 양수에 문제가 발생하여 양수가 너무 많은 양수과다증이나 양수 양이 너무 적은 양수과소증이의 경우이다. 양수과다증의 경우 양수 양이 급격히 늘어 분만 시 터져야 하는 양수가 예정일보다 빨리 배출되어 조산의 위험이 높다. 양수과소증의 경우 태아의 신장과 콩팥에 문제 발생하여 조산을 유발하게 된다. 두 질환 모두 조산으로 인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자궁경관무력증

자궁경관이 선천적으로 약한 산모나 자궁경관무력증이 있는 산모의 경우 자궁이 약해 태아와 태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양수가 일찍 터지며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 경우 산모가 임신 4개월 이후 자궁경관 주위를 묶는 수술로 조산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7) 자궁 내 감염

임신으로 산모의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태반을 통해 감염 균이 자궁 내로 전달되어 태아도 감염되게 된다. 태아의 감염으로 인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8) 산모의 나이

산모의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은 경우 조산이 위험이 높아진다. 나이가 너무 어린 산모의 경우 자궁이 미성숙하여 조산의 위험이 있으며, 고령의 산모의 경우 자궁의 노화로 인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9) 다태아, 거대아

일반적인 단태아가 아닌 다태아나 정상 기준보다 무거운 거대아의 경우 자궁이 태아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양막이 조기 파수되어 조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태아나 거대아 임산부의 경우 절반 이상 조산되므로 예정일 전 미리 입원하여 관리받는 것이 좋다.
 

10) 자궁이상

임신 중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자궁근종이나 쌍각자궁 등의 문제로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영향을 주어 조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경우이다.
 

11) 산모의 저체중

너무 마른 산모의 경우 태아가 자궁 내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조산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태아도 체중이 미달인 저체중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으므로 너무 마른 산모는 주의해야 한다.
 

12) 스트레스

임신 중 받는 스트레스는 다수의 임신성질환은 물론 조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요인이다. 산모가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속될 경우 조산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임신 중 스트레스관리와 피로해소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조산의 위험성

우리나라의 출산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 중 조산으로 출산하는 경우가 10% 정도로 꽤 높은 수치이다. 다태아, 임신성 질환의 임산부, 고령의 산모와 같은 고위험 임산부의 수가 증가하며 조산도 함께 증가했다. 조산으로 분만된 태아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은 호흡곤란으로 출생과 동시에 집중 치료에 들어가지만 생존율은 약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임신 유지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정상 출산 태아에 비해 사망률 현저히 높은 건 사실이다. 출생 후 치료로 생존한 태아의 경우 다수는 폐와 뇌 등의 주요 신체기관에 미성숙으로 인해 호흡곤란 증후군, 폐질환, 뇌성마비, 뇌질환, 괴사성 장염 등의 위험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다. 조산아는 일반 신생아에 비해 위험의 노출이 매우 높으므로 태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산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조산 증상이 보인다면 최대한 임신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빠른 대처와 노력이 필요하다.
 
 
조산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고 다수의 질환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증상이다. 태아의 건강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서는 조산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주의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내원하여 검진을 받고 이상 발견 시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산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늘 조심하고 증상이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임신 기간 산모도 태아도 아무 문제 없이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며 건강한 출산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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