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산모가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까지 모든 오감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함께 공유하게 된다. 산모의 긍정적인 사고와 심리적인 건강함, 외적 환경에서 오는 편안함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태아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특별하고 거창하게 태교를 한다고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산모가 얼마나 행복하게 태교를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임신기간 산모는 늘 태아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늘 긍정적인 생각과 더불어 좋아하는 음식을 섭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이 태아를 위한 최고의 태교가 아닐까 생각한다.
1. 태교란?
과거의 태교는 좋을 것을 보고 좋을 것을 먹으며 좋은 생각을 해야 예쁘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생각했다. 딱히 임신시기를 신경 쓰지 않고 임신 기간 내 오감을 전달하는 것이 과거의 주요 태교 방식이었다. 현재 태교도 이와 크게 다를 것은 없으나, 태아의 발달 시기에 맞춰 적절하게 오감의 자극을 주고 태아와의 교감을 더욱 중요시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과거에는 태아와의 교감보다는 산모의 심리적 안정을 우선 시 하는 태교였으나, 지금은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는 시기 청각적 자극을 주고 미각의 발달되면 음식으로 자극을 주는 등 신체 성장에 맞춰 오감 자극을 주는 태교로 변화되었다.
2. 태교의 종류
몸도 마음도 지치는 힘든 임신 기간이지만 태교를 하면서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도 마음이 안정되고 심리적으로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 임신 전 바쁘게 살아가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본의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태아와 산모가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긴 임신 기간 본인과 태아를 위해 다양한 태교를 경험해 보고 잘 맞는 태교를 찾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1) 음악태교
태아는 4개월 무렵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시기부터 청각적 자극을 주는 음악태교를 해주는 것이 좋다. 소리에 대한 노출은 태아의 청각발달을 촉진시키고 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언어발달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음악태교는 산모에게도 좋은 태교로 산모가 평소 즐겨 듣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편안해지면 태아도 함께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태교의 방법이 어렵지 않고 가볍게 시작하기 좋으며 태교 효과도 매우 높아 많은 산모들이 도전하는 태교이다.
2) 미술태교
임신 7개월 무렵의 태아는 산모의 감정을 풍부하게 받아들이는 시기가 된다. 이 시기는 감각자극은 태아에게 더욱 효과적인 태교가 될 수 있다. 특히 그림 그리기,, 만들기. 컬러링북, 그림책감상, 수공예 등의 다양한 활동은 산모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산모가 아기를 위한 용품을 직접 만드는 육아를 통해 뱃속에 태아에 대한 애정을 전달하고 출산 후에는 직접 만든 용품을 아이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3) 음식태교
음식태교는 미각뿐만 아니라 심리적 행복감과 건강까지 도움을 주는 중요한 태교방법이다. 산모가 맛있는 음식이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느끼는 행복감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정서적으로 행복함과 음식 섭취로 받는 좋은 영양분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산모가 임신 기간 중 새로운 음식을 다양하게 경험한다면 태아의 여러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미각 발달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좋은 음식을 먹고 골고루 영향을 섭취하며 산모의 건강도 좋아지고 태아의 성장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건강한 태교방법이다.
4) 태담태교
태아는 6개월 무렵부터 외부의 청각적 자극을 듣고 기억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는 엄마와 아빠가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대화도 많이 걸어주고 책을 읽어주는 등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태담태교가 중요하다. 뱃속에서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통해 교감을 하면서 청각세포가 발달하고 두뇌회로를 자극하여 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자주 대화하고 태명도 불러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도 좋다. 더불어 이 시는 엄마의 목소리보다 중저음인 아빠의 목소리가 더욱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태아의 뇌 발달을 위해 아빠가 적극적으로 태담태교를 해주어야 한다.
5) 여행태교
유산의 위험이 높은 임신초기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임신중기인 안정기에 들어 태교 겸 좋은 곳으로 여행 다니는 것이 좋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주변의 좋은 곳을 다니며 좋은 경험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이 주는 행복감과 다양한 경험은 태아에게 전달되어 정서적 심리적으로 매우 좋은 영향 준다. 또한 산모가 느끼는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이 최고의 태교로 태아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될 것이다.
6) 운동태교
임산부는 임신초기 태아를 위한 안정, 호르몬, 입덧 등 다수의 원인으로 인해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임신중기부터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권장하게 된다.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운동이 있으며 이는 임신 중 산모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출산 시에도 도움을 준다. 임산부에게 좋은 운동인 수영, 산책, 요가 등의 운동을 통해 산모는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으로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산모의 운동감각이 태아를 자극하여 신체기관 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7) 마음태교
태교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기에 관계없이 초기부터 출산하는 시기까지 늘 인지하고 해야 하는 태교라 생각한다. 태아는 산모의 뱃속에서 산모가 전달하는 모든 감각을 다 공유하지만 그중 심리적인 정서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다. 산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긍정적인 생활을 한다면 태아도 영향을 받아 뱃속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산모와 태아는 늘 감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일상생활 중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산모의 경우 요가나 명상을 통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시기 별 태교 방법
태교의 근본적인 목적은 태아와 산모의 긍정적 교감으로 좋은 영향을 전달하고자 함에 있다. 어떤 태교를 하던 태아에게 좋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으로 태교를 진행하고 싶다면 산모의 상태나 태아의 발달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좋다. 태아의 발달에 맞춰 감각을 자극하고 산모의 신체적 변화에 따른 신체 건강을 위한 태교를 진행한다면 태아도 산모도 신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 임신 초기 (음악태교, 음식태교, 마음태교)
임신 초기는 아직 태아의 오감이 발달하기 전으로 태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태교보다는 산모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한 태교가 좋다. 평소 산모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과 안정과 심리적 평온함이 태아에도 전해져 평온함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산모가 태아와 본인의 건강을 위해 골고루 영양성분에 맞춰 음식을 섭취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감을 느끼는 음식 태교도 임신 초기에 적절한 태교 방법이다.
2) 임신 중기 (음악태교, 음식태교, 태담태교, 여행태교, 운동태교, 마음태교)
임신 중기는 유산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임신 안정기이다. 이 시기는 조금 더 활동적인 태교도 가능해진다. 태아도 초기보다 많이 성장하여 청각, 시각, 미각 등의 감각이 발달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태교를 통해 산모와 정서적 친밀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기 태아의 청각은 소리를 듣고 기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청각을 자극하는 음악태교와 태담태교가 매우 효과적이다. 청각적 자극은 태아의 뇌 발달과 함께 정서발달,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운동태교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신체적 건강을 위한 태교도 좋으며 여행태교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행복감을 교감하는 것도 좋은 태교 방법이다.
3) 임신 후기 (운동태교, 미술태교, 마음태교)
출산을 준비하는 시기인 후기에는 태교 또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태교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임신기간 현저히 줄어든 움직임과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급격히 저하된 활동량은 분만 시 태아와 산모를 힘들게 할 수 있다. 순산을 위해 운동태교로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짐볼 운동 등을 하여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임신 후기는 아이용품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미술 태교로 태어날 우리 아이를 위한 배냇저고리, 손 싸개, 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태아와 산모에게 좋은 태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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