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이 태아와 산모에게 매우 안 좋은 영행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임신 중 산모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이나 행동은 매우 많지만 흡연은 그중 가장 주의가 필요한 행동이다. 임신 극 초기 임신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흡연을 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임신 사실을 인지한 후로는 무조건 흡연을 금하는 것이 좋다. 임신 기간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흡연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산모와 태아에게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기로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금연하는 걸 권장한다. 또한 미리 임신을 계획한 경우라면 최소 임신 6개월 전부터 금연하는 것이 좋다. 흡연으로 인해 니코틴이 산모의 체내에 남아 태아나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미리 금연하는 것을 권장한다. 과거보다 흡연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임신 중에도 흡연을 지속하는 산모가 더러 있으며,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태아나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 흡연이 태아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발생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산모 본인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금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임신 중 흡연이 안 좋은 이유
임신 중 흡연이 다른 식품이나 행동보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원인은 담배의 니코틴 성분 때문이다. 흡연을 통해 니코틴이 산모의 체내로 유입되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해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자궁으로 가는 혈관에도 수축이 발생하여 태반으로 유입되는 혈액의 양이 저하되어 태아에게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임신 중 흡연은 어느 시기이든 태아와 산모에게 안 좋지만 특히 임신 후기에는 더욱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중 지속적인 흡연에 노출될 경우 조기 진통을 유발하여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태반조기박리, 저체중아, 태아발육부진 등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심할 경우 태아에게 뇌성마비나 정신지체가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태아와 산모에게 발생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임신 극 초기 임신임을 모르고 흡연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적극적으로 금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2. 흡연이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산모의 체내에는 임신으로 인해 평소보다 혈액량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흡연에 노출된 산모의 경우 니코틴으로 인해 혈관수축이 발생해 혈액이 충분히 증가하지 못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다수의 신체기관에 영양과 산소가 부족해지며 임신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다수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산모의 흡연으로 인해 임신 중 발생하는 문제는 꽤 많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을 꼽으면 5가지가 있다.
1) 조산의 위험 증가
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혈관을 수축시켜 태반으로 공급되는 혈액과 산소의 유입이 줄며 산모의 혈압이 올라가 조산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비 흡연 임산부보다 흡연 임산부가 조산의 확률이 28% 정도 높으므로 조산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에는 금연하는 것이 좋다.
2) 조기양막파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로 인해 자궁의 혈관이 수축되면서 양막에 자극이 발생하게 된다. 지속적인 흡연으로 양막에 자극이 계속될 경우 자극으로 인해 조기양막파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태반조기박리
흡연으로 인해 태반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태반 내에 공급되는 산소량에 문제가 발생하여 태아에게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질 경우 태반조기박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태반조기박리는 임신 중 산모의 흡연정도가 심할수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하기 위해 금연을 권장한다.
4) 임신성 고혈압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로 인한 혈관 수축이 지속되어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 공급 방해가 지속될 경우 모체인 산모도 영향을 받아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임신 중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임신성 고혈압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5) 유산의 위험 증가
비 흡연 임산부보다 흡연을 하는 임산부가 자연유산이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발생한 문제는 유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임신 중에는 최대한 흡연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3. 흡연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 중 흡연을 하게 되면 산모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장 일반적인 영향은 니코틴과 일산화탄소의 유입으로 인해 태아의 성장발달과 신체기관 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며 심할 경우 선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중 흡연은 태아를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 매우 안 좋은 행동이며 출산 후 모유수유 시에도 모유를 통해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소중한 아이를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흡연으로 태아에게 발생하는 문제는 매우 많으나 그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은 5가지가 있다.
1) 자궁 내 발육부진
담배 속에 포함된 유해물질인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산모의 체내로 유입되면서 태반의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와 혈액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흡연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공급을 저하시켜 태아의 신체기관 형성과 발달에 문제를 발생시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 호흡기 질환 유발
흡연은 산모의 호흡기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주지만 뱃속의 태아의 호흡기와 기관지에도 영향을 미쳐 질환이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특히 산모의 흡연으로 인해 태아에게 천식이나 기관지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심장기형, 심혈관기형 유발
임신 기간 중 흡연은 태아의 심장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주어 관련 질환이나 기형을 초래할 위험이 매우 높다. 심장기형이나 심혈관기형과 같은 선천적 기형인 심실중격결손증이나 심방중격결손증으로 태어날 위험이 높다.
4) 유산, 사산 초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담배를 하루에 한 갑 미만으로 피운 경우 비 흡연 임산부보다 태아 사망률이 20% 높게 나타났으며, 한 갑 이상 피운 임산부의 경우 태아 사망률이 35% 이상 높았다. 지속적으로 흡연에 노출된 태아일수록 사산이나 유산, 신생아 사망, 신생아 돌연사 등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5) 행동 및 지능장애
임신 기간 중 흡연에 노출된 태아는 일반 아이들과 다르게 ADHD와 같은 행동장애나 학습능력 장애, 인지능력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 산모가 지속적으로 흡연을 한 경우라면 더욱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다. 출산 후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반 이이들에 비해 IQ가 낮거나 발육장애, 행동장애, 학습장애, 읽기 장애 등으로 인해 학습능력이나 인지능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중인 산모가 흡연을 할 경우 뱃속의 아이는 신체가 발달되는 임신 기간은 물론 태어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담배에 노출되게 된다. 이미 출생 전부터 흡연에 노출되어 다수의 문제와 질환의 위험이 많은데 출생 후에도 산모의 흡연이 지속된다면 간접흡연으로 인해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본인의 건강은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해가 되는 요인이기 때문에 위험을 인지하고 금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금연하는 것은 매우 어렵겠지만 소중한 아이에게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을 생각하며 최대한 참을 수 있도록 하고 흡연을 대체랑 다른 취미나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산부에 좋은 명상이나 요가, 가벼운 운동 등으로 흡연을 대체한다면 본인과 태아의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어렵겠지만 잘 이겨내서 출산 이후까지 금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산모도 태아도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안전한 출산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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