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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발생하는 양수과소증의 원인과 증상

by 미대_언니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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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는 임신 중에 다양한 임신성 질환에 노출되게 된다. 임신으로 인해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아지며 임신과 관련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임산부를 힘들게 하는 다수의 임신성 질환 중 양수과소증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산모라면 양수과소증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는 것이 좋다. 양수과소증은 말 그대로 양수의 양이 점점 줄어들며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태아의 발달과 영양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위험한 질환이다. 태아의 건강을 위해 양수과소증의 원인과 증상을 미리 알아둔다면 예방과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양수와 관련된 질환은 다른 임신성 질환과 다르게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므로 관련 정보를 꼭 숙지하길 권장한다.

출처 Freepik

 

1. 양수과소증이란?

양수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액체로 임신 기간 중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산모의 체내에서 매일 순환되면 새롭게 만들어지며 임신 기간 동안 태아의 성장에 맞춰 적절하게 양이 늘어난다. 그러나 다수의 원인으로 양수가 새거나 양이 줄어들어 양수과소증이 발병하면 분만 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태아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양수과소증은 양수의 양이 300ml 이하로 정상적인 양수의 양보다 현저히 부족한 경우이다. 임신초기에 양수과소증이 발생할 경우 유산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임신 시 주의해야 질환 중 하나이다.
 
 
 

2. 양수과소증 원인

양수과소증은 다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임신성 질환이다. 임신 초기에는 대부분 태아의 선천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 후기에는 양막조기파수로 인해 양수가 조금씩 새어 나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외에도 분만지연, 태아 기형, 다태아, 태반박리,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임신 중 약물복용 등의 다수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 임신 중 양수과소증의 발병 원인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원인은 다음 3가지이다.
 

1) 태아 이상의 경우

태아의 선천적인 기형, 염색체 이상, 임신 지연 등 다수의 원인으로 인해 태아의 성장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이다. 아와 같은 경우 태아의 기형으로 인해 성장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의 소변양이 줄어들어 양수과소증을 유발하게 된다.
 

2) 양수가 새어 나오는 경우

일반적으로 분만 시 태아가 밖으로 나오는 위해 양막이 터지면서 양수가 한 번에 밖으로 쏟아져 오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양막에 파열이 생겨 양수가 조금씩 새어 나오는 경우로 미세하게 새어 나오면 산모가 발견하기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때 조금씩 양수가 새어 나오면서 양수의 양이 줄어 양수과소증이 발생하게 된다.
 

3) 태아의 콩팥에 문제가 있은 경우

태아의 콩팥이 처음부터 생성되지 않았거나 콩팥이 있음에도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양수과소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태아의 소변이 배출되는 길을 막아 소변이 양수로 배출되지 못해 양수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3. 양수과소증 증상

일반 정상적인 산모보다 양수의 양이 현저히 적은 상태를 양수과소증이라 한다. 양수과소증은 주로 임신 초기나 임신 후기 분만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관의 변화로는 양수가 줄어드는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 임신 초기 : 태아의 선천적 기형으로 유산 발생 확률이 매우 높으며 임신이 유지될 경우 폐 성숙이 어렵거나 양막에 태아가 접촉하면서 신체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임신 후기 : 양수 양이 줄어들며 분만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입원을 권장하며 지속적인 관찰과 조치를 통해 임신을 유지하고 안전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양수과소증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태아의 활동이 제한되어 움직이지 못하거나 탯줄에 눌려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외에도 태아의 발달과 기관형성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양수의 태아의 폐 발달에 큰 역할을 하는데 양수의 역할 부재로 인해 다수의 폐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자궁에 눌려 폐 발달이 되지 않아 폐 성숙 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초기 폐 발달에 영향을 준다면 임신 중기 이후 태아의 폐 성숙이 되지 않아 분만 후 호흡의 문제로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4. 양수과소증 치료방법

양수과소증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태아의 상태를 살펴보며 통원진료를 통해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를 병행하는 태아감시 치료를 진행한다. 주로 증상이 초기에 발견되거나 양수의 양과 관계없이 태아가 건강하게 잘 버티고 있을 경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그 외의 치료방법은 직접적으로 양수를 주입하는 양수주입법이 있으나 이 경우는 증상이 매우 위급하거나 산모가 특정질환에 노출되어 수술이 불가한 경우,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경우에 태아의 생명을 일시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이다.
 

1) 태아감시 치료

다수의 원인으로 인해 양수과소증이 발생하여 양수의 양이 적어지고 있으나 태아가 잘 버티고 이외의 다른 이상 소견이 없을 시 시행하는 치료 방법이다. 당장은 상태가 좋더라도 양수과소증으로 인해 양수의 양이 정상적인 산모보다 적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양수생산기능이나 태아의 건강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내원 시 태아맥박전자검사와 양수량검사를 진행하여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한다. 태아맥박전자검사는 특히 임신 말기에 양수과소증이 발생한 경우에 태아곤란증의 위험이 높아 자주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성의 경우에는 검사로 이상이 발견되기 전 양수로 먼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양수량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는 검사로 임신 36주부터는 주 1회 이상, 38주부터는 주 2회 이상 검사하여 변화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이상 발견 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2) 양수주입 치료

다수의 원인으로 양수가 적은 경우 양막 내부의 체온에 맞춰 데운 생리식염수를 직접 주입하는 치료방법으로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지속적인 유지는 불가하다. 신모의 건강 원인으로 제왕절개가 어렵거나 수술을 극도로 기피하는 산모가 양수과소증으로 인해 상황이 위험해지거나 진통 시 탯줄의 압박으로 태아의 맥박이 떨어지는 때 양수를 주입하여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직접적인 감염, 출혈, 자궁손상, 자궁수축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양수과소증은 산모와 태아의 질환이나 선천적 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환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질환도 완화되기 어렵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관리와 검진은 필수이며 필요시 전문의가 의료 처방이나 치료를 권한다면 최대한 임하도록 하며 질병완화에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양수과소증의 진단을 받은 산모라면 양수 양 증가를 위해 일상생활 중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소 일주일에 1번은 내원하여 양수 양을 확인하고 임신 38주가 지나면 더욱 자주 내원해 검사하며 출산계획을 전문의와 미리 상의하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양수는 태아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임신 기간 중 꾸준하고 지속인 관리를 통해 태아의 건강과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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