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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시기 별 태아의 성장과 산모의 신체 변화 증상

by 미대_언니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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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은 대략 10개월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뉜다. 초기는 1~3개월으로 유산의 위험이 높아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중기는 4~7개월으로 태아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산모의 호르몬도 초기보다 안정되어 임신 안정기라 불린다. 안정기를 거쳐 태아는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임신 후기에 접어든다. 임신 후기는 8~10개월으로 산모는 곧 태어날 태아를 맞이하는 시기로 태아는 대부분의 신체와 감각기관은 다 갖추고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한다.

작가 jcomp / 출처 Freepik

 

1. 임신 초기 (1~3개월)

임신 기간 중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섭취하는 음식은 물론 사소한 행동들도 다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제한되는 행동도 많고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급변, 입덧 등으로 임신 초기의 산모는 몸도 마음도 가장 지쳐있게 된다. 감정변화도 심하고 식욕도 저하되는 시기이지만 뱃속에 태아를 위해 늘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생활하길 바란다.
 

1) 임신 0~4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된 수정란이 생기며 자궁내벽에 착상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수정부터 착상까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착상혈과 하복부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 태아 : 수정이 진행된 수정란이 태아가 되기 전으로 아직 배아 상태이다.
 

2) 임신 5~7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착상으로 인해 임신호르몬인 HCG호르몬이 급격히 발생하면서 입덧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임신 초기증상이 대부분 발생하는 시기로 기초체온이 37도 정도로 오르며, 피로감과 근육통을 동반하여 몸살감기 기운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슴이 부풀어 오르면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 태아 : 태아의 뇌와 척수가 매우 급격하게 성장하여 이 시기에 80% 정도 형성된다.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기 시작하고 팔과 다리가 생기면서 조금씩 형태가 구분되기 시작한다. 질식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도 들을 수 있다.
 

3) 임신 8~11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더불어 입덧이 점점 심해지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한 시기이다. 신경이 매우 날카로운 상태로 화가 잘 나며 감정기복이 심하고 극심한 우울함을 느끼기도 한다.
· 태아 : 손과 발이 생기기 시작하고 3등신의 제법 사람다운 형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초음파 검사 시 복부 초음파를 잔행 할 수 있으며 얼굴이의 움직임과 눈, 코, 입을 볼 수 있다. 또한 뼈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로 산모의 칼슘 섭취가 태아에 뼈 발달에 영향을 준다.
 
 
 

2. 임신 중기 (4~7개월)

산모도 호르몬 변화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태아도 성장하면서 유산에 대한 위험도가 많이 낮아지는 시기로 임신 중기를 임신 안정기라고도 한다. 이 시기는 입덧이 점차 완화되고 태아의 태동이 시작된다. 태아의 성장이 활발히 진행되며 산모의 체중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더불어 입덧완화로 인해 식욕이 돌더라도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체중관리를 위해 가벼운 운동이 하는 것도 좋다.
 

1) 임신 12~15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입덧이 서서히 완화되고 임신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 유선의 발달도 함께 시작되면서 가슴과 유두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 시기 산모는 입덧으로 인해 섭취가 힘들었던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태아에게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태아 : 길이가 평균적으로 10cm 정도로 성장하고 전체적으로 사람의 형태를 다 갖추게 된다. 몸과 얼굴에 솜털이 나고 팔, 다리가 두꺼워지고 근육이 발달되면서 움직임도 활발해진다.. 초기에 비해 생식기의 구분이 가능해져 성별확인도 가능해진다.
 

2) 임신 16~19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배가 급격히 나오기는 시작하고 산모의 체중도 늘어나면서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전 입던 옷과 신발은 잠시 넣어두고 임산부를 위한 옷과 신발, 속옷을 착용하길 권장한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태아의 성장과 함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태동을 느낄 수도 있다.
· 태아 : 길이가 평균적으로 15cm 정도로 성장하고 간뇌가 발달하면서 엄마와의 교감이 더 높아진다. 엄마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 망막의 발달로 빛의 자극에 반응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3) 임신 20~23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를 서서히 적응하며 산모는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이 시기부터 태아를 위해 본격적인 태교 활동을 하거나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중기는 체중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 이므로 산모와 태아를 위해 체중관리가 중요하다.
· 태아 : 길이가 평균적으로 25cm 정도로 성장하고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방향전환도 가능해진다. 호흡기가 발달하고 머리카락, 눈썹 등의 털도 형성된다. 전체적인 뼈대 형성되면서 태아의 골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4) 임신 24~27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배가 많이 나오면서 임산부의 외형을 갖게 된다. 지나친 체중증가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위험할 수 있으니 적절한 운동을 권장한다. 초기에 생기기 시작한 임신선이 완벽하게 생기고 자궁의 확장으로 변비에 걸리는 겪는 산모가 많다.
· 태아 : 길이가 평균적으로 37cm 정도로 성장하고 청각의 발달로 엄마, 아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시기부터 아빠가 태담태교를 통해 태아와 교감을 나누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폐의 발달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밤과 낮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3. 임신 후기 (8~10개월)

10개월 임신 기간 중 마지막 시기로 이제 출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이다. 다양한 아기 용품을 준비하고 아기 방을 꾸미며 아이를 만날 날을 기다린다. 다가올 출산을 위해 미리 출산가방 준비를 해두고 복식호흡, 임산부요가, 스트레칭 등의 막달운동으로 건강을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한다.
 

1) 임신 28~31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태아의 성장과 함께 자궁이 확장되고 주변의 심장, 가슴, 폐 등의 장기를 압박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속 쓰림 등의 통증을 비번하게 느끼게 된다. 이 시기부터 배 뭉침을 느낄 수 있으니 배 뭉침이 느껴지면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태아 :길이가 평균적으로 40cm 정도로 성장하고 전체적인 골격과 감각기관이 거의 형성된다. 숨 쉬는 연습을 시작하고 머리를 골반으로 향하게 하여 밖으로 나올 준비를 시작한다.
 

2) 임신 32~35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자궁이 매우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빈뇨가 발생한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빈뇨가 심해지면서 밤에 수면을 취할 때도 잦은 소변으로 인해 깊은 잠을 청하기 어렵다. 소화가 어렵고 두통과 현기증을 겪는 산모도 더러 있다.
· 태아 : 길이가 평균적으로 45cm 정도로 성장하고 몸에 살이 붙기 시작한다. 감각 체계가 완성되어 외부 자극에 반응하게 되고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된다.
 

3) 임신 36~39주 차 산모와 태아

· 산모 : 출산에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레 태동이 약해진다. 갑자기 태동이 줄어 걱정하는 산모가 많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 진통을 느낄 수 있으며 출산을 위해 자궁 입구와 질이 부드러워진다.. 갑작스러운 출산을 대비해 미리 출산가방과 아기수첩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 태아 : 길이가 평균적으로 50cm 정도로 성장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엄마에게 다양한 항체를 받아 면역력 높아지고 수면과 기상을 지속적으로 하여 생체리듬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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