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 중 산모는 다수의 산전 검사를 받으며 혹시 이상소견이나 질환이 발견될까 걱정하게 된다. 이는 본인의 건강보다는 질환으로 인해 태아에게 영향에 미칠 수 있어 더욱 심리적인 부담을 받는다. 다수의 질환 중 임신성 단백뇨의 경우 단백뇨 자체만으로 위험이 큰 질환이 아니라 태아에게 가는 영향이 거의 없으니 크게 걱정하고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 조기 발견 시 충분히 치료와 개선이 가능하니 꾸준히 내원하여 진료받는 산모라면 대부분 조기 발견으로 완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다수의 합병증에 노출되거나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될 시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이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심각한 영향은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각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임신 기간 보낼 수 있길 기원한다.
1. 임신성 단백뇨 원인
임신 중인 임신부는 신장으로 본인의 혈액뿐만 아니라 태아의 혈액까지 관리하게 된다. 일반인보다 신장이 하는 일이 훨씬 증가해 신장에 부담이 된다. 이는 신장 기능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단백뇨가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인 임산부라면 충분히 신장이 건강해 본인은 물론 태아의 혈액까지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모의 식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 단백질 과다 섭취, 약물 부작용, 저체중, 수분 결핍,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의 이유로 인해 잠깐 발생했다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단백뇨가 지속될 시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고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개선으로 증상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임신성 단백뇨 증상
임신 중인 산모의 소변에서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임신성 단백뇨라고 한다. 임신성 단백뇨의 경우 이외 다른 증상이 거의 없어 신체적 변화나 증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대부분 산부인과 내원 시 진행되는 소변검사로 확인하게 된다. 그래도 질환 발병 시 산모가 신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을 꼽자면 소변에서 발생하는 거품으로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다. 소변의 거품은 일반적으로 금방 사라지지만 단백뇨에 의한 거품은 10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는 신장의 문제가 생겨 소변에 거품이 발생하는 것으로 단백뇨를 의심하고 정확한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이외의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감, 무기력함, 메스꺼움, 식욕부진, 부종,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3. 임신성 단백뇨 검사
일반적으로 모든 산모가 진행하는 산전 검사로 임신 20주 이후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이때 단백뇨 여부를 확인하여 이상소견이 보일 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추가 검사는 24시간 모은 소변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소변에서 300mg 이상의 단백질이 검출될 시 임신성 단백뇨로 진단받게 된다. 이 외의 6시간 간격으로 모은 소변으로 검사하는 방법도 있으며, 이때는 100mg 이상의 단백질이 검출될 시 임신성 단백뇨로 진단받게 된다. 소변에서 검출되는 단백질은 신장의 문제가 발생하며 혈중 단백질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되는 증상으로 체내 단백질이 저하되면서 다수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4. 임신성 단백뇨 개선 방법
임신성 단백뇨 자체는 큰 문제가 야기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다수의 임신성 질환과 관련한 합병증 노출의 위험이 있어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단백뇨가 심하지 않을 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평소 안 좋은 생활 습관이 있거나 편식이 심한 산모라도 태아의 건강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 개선 방법을 맞춰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잠깐 개선하여 증상이 완화되었더라고 재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꾸준히 장기적으로 관리하여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
1) 균형 잡힌 식사
일반적으로 임신성 단백뇨는 임신 중기에 주로 발생하게 된다. 이는 임신 초기 입덧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음식 섭취가 입덧이 끝나면서 풀리게 되어 식욕이 올라 과식하게 되고 고단백식품과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과한 나트륨과 고단백의 음식은 신장에 무리를 주어 신장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되도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저염, 저단백, 저지방 식품을 주로 섭취하도록 한다. 생활 속 식습관 개선을 위해 음식 조리 시 저염 간장이나 저염 된장으로 조리하도록 한다. 더불어 전 식사에서 과식했다면 다음 식사는 채소 위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루 3끼와 간식 시간을 지정하고 그 외의 음식을 추가로 섭취하지 않도록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충분한 수면
피로와 수면 부족도 임신성 단백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 중 산모는 일반인보다 작은 활동으로도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체가 굉장히 민감한 상태이다. 이 시기 피로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다면 산모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단백뇨로 인한 합병증이 유발할 확률도 높다. 일상생활 중 피로감을 느낀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충분한 수면도 단백뇨 개선에 효과적이니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수면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가벼운 운동
임신 중 산모는 안정을 위해서도 있지만 배가 나오면서 피로감으로 인해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활동량 저하는 신체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다수의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임신성 단백뇨도 이와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기므로 임신 중기의 산모라면 임산부에게 좋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고 격한 운동이나 복부에 힘이 가해지는 운동은 금해야 한다. 임산부의 건강과 분만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으로 산책이나, 수영, 임산부 요가 등의 운동을 권장한다. 단기적인 운동이 아닌 꾸준한 운동은 임신성 단백뇨 완화에도 효과적이며 다수의 임신성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질환의 노출 위험이 있는 산모라면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산모의 건강은 태아의 건강으로 이어지므로 태아를 위해 산모 본인의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태아의 안전한 발달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꾸준한 관리는 필수이다. 임신성 단백뇨로 인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에 따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성 단백뇨 외의 다른 증상이 보일 시 합병증의 우려가 있으니 빠르게 내원하여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태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빠르게 대처하여 출산까지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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