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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입덧 원인과 시기, 증상 별 완화 방법

by 미대_언니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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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임신 중 산모에게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상으로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다. 주로 임신 초기 시작되며 산모의 70~85% 정도가 임신 중 경험하게 된다. 산모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입덧을 유발하는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다수의 산모가 겪는 일이라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임신기간은 산모와 태아의 영양상태가 중요하기 시기이므로 입덧으로 원활한 영양 섭취가 힘들 경우 다수의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작가 yanalya / 출처 Freepik

 

1. 입덧 원인

입덧은 다수의 산모가 겪고 있으며 증세도 뚜렷하지만, 아직 의학계에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입덧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면 현재 여러 가지 추론이 제기되었다. 그중 가장 신빙성이 높은 추론은 임신 시 발생하는 HCG호르몬이 입덧의 주된 원인이라 규명한다. 이 추론은 실제로 연구한 결과 HCG호르몬의 농도가 짙은 산모일수록 입덧을 심하게 겪는 경향이 보여 현재까지 연구 중 입덧을 원인에 가장 근접하다 판단된다. 이외에도 태아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나 산모의 체내에서 수정된 정자를 받아들이지 못해 거부반응으로 입덧이 발생한다는 추론도 있다.
 
 
 

2. 입덧 시기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며 입덧으로 인해 임신임을 인지하는 산모도 더러 있다. 대부분 산모가 임신 4주~5주 차에 입덧이 시작되며, 임신 7주~12주 차에 가장 심하게 겪는다. 이후 임신 16주 차부터 증상이 조금씩 완화되어 20주 차인 4개월 즈음 끝나게 된다. 그러나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므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입덧을 장기간 겪는 경우 임신 극 초기시기부터 출산 직전까지 입덧이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같은 산모라 할지라도 첫째와 둘째의 입덧 증세와 시기 다른 경우도 더러 있다.
 
 
 

3. 입덧 증상 및 완화법

임신 중 산모가 겪는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증세를 보편적으로 입덧이라 말한다. 입덧은 사람마다 유발하는 원인과 증상이 다르며 그 정도 또한 다르다. 일반적으로 입덧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입덧의 유형을 나누고 유형에 따른 완화법이 존재한다. 입덧을 심하게 겪는 산모라면 자신의 입덧 유형을 인지하고 완화법을 숙지한다면 힘든 입덧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양치덧

치약 냄새가 입덧의 원인이 되는 경우로 양치질이나 치약 냄새를 맡을 시 구역질과 구토를 유발한다. 이 경우 산모는 양치질 중 구역질과 구토가 발생하여 양치질 자제가 어렵거나 구토로 인해 계속해서 헹궈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 완화법 : 치약을 물로 희석하여 사용하거나 치약 대신 굵은소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시중에 양치덧 산모를 위한 임산부 치약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2) 토덧

음식물을 섭취하면 계속해서 구역질과 구토가 유발되는 입덧으로 음식물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물 섭취로도 구토가 유발한다. 입덧을 겪는 산모 중 30%가 겪는 입덧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대부분 구토로 배출된다. 이 경우 산모의 체중 감소와 태아의 발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토덧이 심한 산모의 경우에는 영양실조와 탈수증세가 보이기도 한다. 탈수증세가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입원 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 완화법 : 음식을 소량이라도 섭취하도록 하고 여러 음식을 경험하여 본인의 입덧에 맞는 음식을 찾는 것이 좋다. 향이 없고 시원한 얼음을 입에 머금고 있는 방법도 입덧 완화와 수분 섭취에 도움을 준다. 입덧 너무 심할 경우 참으려 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입덧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체덧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계속해서 체한 듯 속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세를 보이는 입덧이다. 체덧의 산모는 종일 속이 답답하고 허기져도 체기로 인해 음식 섭취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소량의 음식을 섭취할 시 소화가 어렵고 트림이 계속해서 나온다.
· 완화법 :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체덧은 포만감이 높아질수록 입덧 증세가 심해짐으로 포만감이 낮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체기가 너무 오를 때는 탄산수를 섭취하는 것도 입덧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침덧

산모 본인의 침에 구역질을 느껴 침을 삼킬 시 구토가 유발되는 입덧이다. 침을 삼키지 못하고 입에 머금고 있거나 계속해서 뱉어내야 한다. 더구나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일반인보다 침 분비가 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입덧 중 하나이다.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이며, 본인의 침이 원인이라 원인을 알고 있음에도 피할 수 없다.
· 완화법 : 휴지나 종이컵 등의 침을 뱉을 수 있는 물건을 늘 소지하고 다니며 구역감이 올라올 때마다 침을 뱉어낸다. 껌이나 사탕을 수시로 섭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침을 같이 삼킬 수 있게 된다.
 
 

5) 냄새덧

음식 이외의 냄새에 반응하여 구역질과 구토 증세를 보이는 입덧이다. 산모마다 입덧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화학적인 향이 냄새덧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전부터 쓰던 샴푸, 바디워시, 화장품, 향수, 섬유유연제 등이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냉장고 냄새나 땀 냄새 혹은 본인의 체취에도 냄새덧이 유발되기도 한다.
· 완화법 : 냄새덧은 입덧의 원인이 되는 냄새를 맡아 구역감이나 구토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유발하는 물건을 보거나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으로도 구역질과 구토가 올라온다. 입덧을 유발하는 물건을 최대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같이 생활하는 가족 모두가 사용을 금하도록 한다.
 
 

6) 먹덧

가장 행복한 입덧으로 보이지만 다른 입덧들 못지않게 매우 힘든 입덧 중 하나이다. 먹덧을 겪는 산모의 경우에는 공복감을 견디지 못하고 구역질과 구토가 계속 올라와 음식물을 계속해서 섭취해야 한다. 배가 부르고 먹고 싶지 않음에도 구역질 때문에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해야 한다. 이는 급격한 체중의 증가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 완화법 : 공복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소량으로 자주 음식을 섭취해 준다.. 임산부의 하루 권장 영양에 맞춘 식단을 짜고 식사 횟수를 5~6번으로 나누어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칼로리가 낮은 채소 위주의 식단을 준비하고 간식 섭취 시에는 견과류와 유제품, 과일주스를 권장한다. 이는 산모의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와 입덧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한 간식이다.
 
 

7) 남편 입덧 (쿠바드증후군)

보통의 경우 임신 중의 산모가 입덧을 겪지만, 쿠바드증후군은 남편도 함께 입덧을 겪는 경우이다. 입덧과 같이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남편이 입덧을 겪는 사례는 많이 있다. 남편 입덧의 경우에는 대부분 아내가 입덧이 매우 심해 힘들어하는 경우 남편의 심리를 자극하여 신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완화법 : 남편 입덧의 경우는 심리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이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 시기의 남편은 본인이 입덧으로 고생하는 것보단 임신과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살피는 역할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빨리 입덧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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