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 산모들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어 약물 복용에 제약이 매우 크다. 임신 중에는 일반적으로 걸리기 쉬운 감기나 독감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실내, 외의 온도 차가 큰 여름과 겨울은 감기에 걸리기 쉬워 불안감이 더욱 높아진다. 약물 복용도 문제이지만 약을 먹지 못해 감기가 악화되어 태아에게 영향이 미칠까 걱정하게 된다. 태아를 위하는 마음으로 감기에 걸려도 최대한 약을 먹지 않고 무작정 참는 산모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이는 옳지 못한 행동으로 가벼운 감기의 경우는 괜찮지만 심한 감기로 인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고열에 시달리는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내원하여 빠르게 치료받아야 한다. 무작정 참는 방법보다는 미리 임신 중 감기에 대한 대처 방법을 숙지하여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길 바란다.
1. 임산부 감기 대처 및 치료법
대부분의 산모는 임신 중 발생하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다.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의 확률이 높아 일반인보다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가벼운 감기의 경우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지만 심한 증상을 앓게 될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감기에 걸릴 경우 가벼운 감기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적절한 체온조절, 수분 섭취 등으로 자체적인 치료가 가능하나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자체적인 치료로 더욱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더욱 증세가 심해져 심한 콧물, 후두염,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1) 집 치료
감기의 증세 가볍고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라면 집에서 휴식을 통한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집안의 온습도를 적절하게 맞추고 환기를 자주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더불어 충분한 휴식 수면을 취하고 감기에 좋은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과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2) 약물 치료
임산부가 복용 가능한 진통 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미리 구비해 두고 감기로 인해 두통이나 고열이 지속될 경우는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복용 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복용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내원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3) 내원 치료
산모의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경우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임신초기의 경우에는 산모의 고열이 태아의 뇌 손상과 신경관 결손을 초래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고열 이외에도 콧물이나 기관지 증상이 심할 경우 염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감기 증상이 지속되고 심할 경우는 내원하여 주치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2. 임산부 감기 예방법
임신 중에는 조심하고 피해야 하는 행동과 음식이 너무 많다. 게다가 임신 호르몬의 급변으로 면역력도 급격히 저하되고 다량의 영양분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산모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임산부는 일반인에 비해 다수의 바이러스나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산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인 감기는 증상과 정도가 매번 달라 대처하기 매우 어렵다. 약 복용에도 제한이 있어 감염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산모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떨어진 면역력도 올리고 감기 예방에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각종 바이러스 감기로부터 안전한 임신 기간이 되길 바란다.
1) 식습관 개선
임신 중에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음식 섭취 시 맛도 매우 중요하지만 임신 기간에는 시기에 맞는 영양분 섭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균형 잡힌 영양성분으로 하루 3끼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2) 규칙적인 운동
임신초기는 되도록 자제하고 임신 안정기인 중기부터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힘든 운동보다는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으며,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몇 번 하고 끝내는 운동보다는 지속적인 운동을 해야 면역력을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3) 충분한 수면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체중이 증가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저하되어 급격한 피로감과 졸음이 몰려온다. 이때 적절한 수면은 산모의 피로 해소와 건강에 좋으니 억지로 참지 말고 잠깐의 낮잠을 청해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긴 낮잠이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밤낮의 수면 생체 리듬에 변화를 주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최대한 규칙적이고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적절한 온습도 유지
일반적인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급격한 체온변화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여름철의 지나친 냉난방, 환절기의 큰 일교차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므로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외출 시 겉옷을 챙겨나가는 걸 권장한다. 체온변화는 최대한 적게 느끼는 것이 좋으며 자주 환기를 시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특히 임산부는 온습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내온도는 20~22도 정도가 좋으면 습도는 50%가 적당하다.
5) 철저한 위생관리
임산부는 임신으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 일반인보다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크다. 산모는 질병의 노출을 막기 위해 본인의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감기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방문하지 않도록 한다.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 청결 유지와 바이러스 전파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산모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도 함께 철저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임산부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 차
감기는 가벼운 감기부터 심하게 장기간 앓게 되는 감기까지 증세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가벼운 감기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중에 판매되는 감기약을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간단한 진료 후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다. 간단한 치료와 약물로 쉽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임산부의 경우는 일반인과 달리 매우 힘들 수 있다. 뱃속의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약물과 치료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고, 복용할 수 없는 약들도 많아 치료 시 한계가 있다. 치료가 더디고 최대한 견뎌야 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10개월의 긴 임신 기간 동안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과 차를 자주 섭취하여 건강한 임신 기간 보내길 바란다.
1)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감기에 효과가 좋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이다. 이는 레몬의 약 2배 정도로 매우 높은 함량이다. 면역력 증진으로 감기 예방에 탁월하며 감기에 걸려 오한이나 두통이 있을 시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부추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의 식품으로 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에 산모의 체온을 유지해 주어 급격한 온도로 인해 유발되는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섭취 시 체력 향상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어 무거운 몸으로 고생하는 산모에게 좋은 식품이다.
3) 미나리
미나리에는 비타민, 무기질, 인이 풍부하여 섭취 시 기관지와 폐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는 감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기침, 가래 완화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향상하여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다. 섭취 시 체내 철분 흡수에 도움을 주어 임산부와 건강과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4) 도라지, 도라지차
도라지는 감기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사포닌, 칼슘,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폐 건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에 증진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감기에 걸려 기침, 가래가 심할 때 섭취하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열과 오한에도 효과적이다.
5) 생강, 생강차
생강은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산모에게 좋은 식품이며 섭취 시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 이는 감기 예방과 더불어 산모의 건강에도 매우 좋은 식품으로 임신 중 소량으로 자주 섭취해 주면 좋다. 다만 과량 섭취 시 산모의 자궁수축을 유발하고 태아의 아토피에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소량으로 섭취하길 권장한다.
6) 모과, 모과차
모과는 감기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섭취 시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기침, 가례, 오한에 효과가 좋다. 더불어 위 기능을 활성화해 주어 소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위경련이나 소화 기간의 문제가 발생했을 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임신으로 인해 소화가 어렵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모과는 찬 성질이 있는 식품이므로 몸에 찬 기운이 있는 산모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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