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필수 영양소나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기보다는 당장 먹고 싶은 음식이나 본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한다. 당장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더욱 음식에 영양성분이나 부족한 영양소가 어떤 것인지 인지하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 그러나 임신을 하게 되면 산모가 가장 먼저 찾아보는 정보는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 해로운 음식이다. 임신 사실을 인지한 후부터 사소한 행동, 입으로 들어가는 소량의 간식까지도 다 신경 쓰이게 된다. 산모가 본인의 행동이나 섭취한 음식으로 태아의 성장이나 건강에 문제가 될까 걱정하고 주의하게 된다. 그러므로 산모는 태아에게 좋은 음식이 무엇이며 언제 섭취해야 좋은 영양성분인지 미리 숙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 초기에 정확히 알아둔다면 산모도 걱정 없이 음식을 섭취하고 본인과 태아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1. 물
물은 사람이 살아가면 꼭 필요한 요소로 모든 사람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임신 중인 산모라면 충분한 물 섭취는 권장이 아닌 필수이다.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평소보다 40% 정도 증가하므로 산모와 건강과 태아의 성장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한 수분 유지는 필수이다. 또한 임신 중 산모는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압박하여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수분 섭취로 변비 증상을 완화하고 요로감염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2. 우유
우유는 칼슘 함유량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임산부가 꼭 섭취해야 할 식품이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을 위해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칼슘을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칼슘은 태아의 뼈 성장뿐만 아니라 임신 중 약해진 산모의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칼슘 결핍 시 산모는 골다공증이나 뼈 질환의 위험이 있으니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섭취가 중요하다. 칼슘은 우유 이외에도 치즈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계열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섭취하길 권장한다.
3. 콩류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섬유질 공급원으로 그 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칼슘, 엽산을 함유한 완전식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라면 엽산의 섭취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 콩 섭취는 다른 엽산이 함유된 식품보다 더 효과적으로 엽산을 섭취할 수 있다. 식품에 함유된 엽산은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이 가해지면 대부분 파괴된다. 그러나 콩류는 다른 식품에 비해 파괴되는 정도가 낮아 엽산 섭취에 효과적이다. 엽산이 부족한 산모라면 콩을 활용한 요리나 콩을 넣은 밥을 먹으면 좋다. 또한 콩은 태아의 건강과 성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성분인 단백질, 비타민, 칼슘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임신 초기부터 후기까지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식품이다.
4. 연어
연어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이로운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군으로 태아의 눈과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어 산모와 태아에게 매우 좋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단백질과 칼슘은 산모의 체력 회복과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자연에서 공급되는 비타민D는 식품으로 거의 없으며,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임신 중 혹시 모를 감염을 줄이기 위해 날로 섭취하지 않고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5. 육류
임신 중인 산모에게 가장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산모가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단백질의 75%는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특히 태아의 신체와 장기가 급격하게 발달하는 임신 초기의 경우에는 더욱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더 효과적이므로 지방함량이 낮은 살코기 위주의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고기와 돼지고기에는 철분과 비타민B가 풍부하여 산모와 태아의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 줄 수 있다. 그중 철분은 태아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결핍 시 저체중을 유발 확률이 있어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6. 짙은 녹색 채소
짙은 녹색을 띠는 채소들은 대부분 산모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유익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훌륭한 식품으로 비타민 외에도 섬유질, 칼슘, 철분, 엽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대표적인 채소로는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이 있다. 브로콜리는 산모의 전체적인 영향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시금치는 엽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케일은 많은 임신 중 다수의 임산부가 겪는 변비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초기부터 후기까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7. 양파
임신 초기 필수로 요구되는 영양소인 엽산을 함유하고 있어 태아 뇌 발달과 기형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양파는 부종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기간 중 태아에게 공급하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부종을 겪는 산모가 많다. 부종은 임신 기간 중 단순한 붓기뿐 아니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 치료하거나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는 부종 완화와 예방에 도움을 주고 식욕 증진에 도움을 주며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여 약 복용이 어려운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그러나 임신 후기부터 출산 후 6개월은 소량 섭취를 권장한다. 다량 섭취 시 산모의 체내에서 모유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는데, 이는 영아산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양파의 매운맛이 모유의 맛에 변화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8. 토마토
토마토는 임신 초기 입덧으로 고생하는 산모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대표적인 입덧 완화 식품으로 더부룩한 속을 진정시켜 주고 수분 보충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입덧으로 인해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나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산모라면 수분 흡수에 효과적인 토마토를 섭취하길 권장한다. 더불어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 준다.. 이는 태아가 건강하게 발육할 수 있도록 해준다.
9. 딸기
딸기에는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임신 초기 태아 발달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임산부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수분,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C가 함유된 유익한 과일이다.. 다른 과일이나 식품에 비해 당 성분이 낮은 편이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10. 고구마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섭취하는 과정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 특징이 있다. 비타민A는 아기 발달의 필수 영양소이나 주의하여 섭취할 필요가 있다. 동물성 비타민A는 다량을 섭취 시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고구마와 같은 식물성 비타민A를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고구마에 함유된 섬유질은 소량의 섭취만으로 포만감을 주며 임신으로 약해진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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