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기 보행기 사용 시기와 장단점

by 미대_언니 2024. 9. 23.
728x90
반응형

늘 누워만 있던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서 아기가 뒤집기를 하고 기어 다니기 시작하며 육아의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성장하는 우리 아기의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막상 성장하며 움직이는 반경이 늘어나면 육아하는 엄마는 아기에게 눈을 한시도 뗄 수 없다. 특히 다리에 조금 힘이 생기면서 잡고 일어나기 시작하면 엄마의 불안함은 고조되어 아기를 두고 설거지며 빨래 등 간단한 집안일조차 힘들어진다. 이때 엄마들의 구세주 같은 육아템이 보행기이다. 아기를 보행기에 태워놓고 간단한 집안일이나 화장실 등 급한 볼일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보행기와 관련해 다양한 이견이 많아 사용을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보행기 사용을 고민하는 엄마라면 미리 보행기 사용 시기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본인의 육아 방식과 아기에 성향에 맞춰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작가 jcomp / 출처 Freepik

 
 
 

1. 보행기 사용 시기

보행기는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육아용품 중에서도 가장 이견이 많은 육아용품 중 하나이다. 보행기를 사용할지 말지도 이견이 많지만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이견도 많다. 그중 보행기를 빨리 태워야 다리 근육이 발달해 걸음마를 빨리한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속설이므로 무조건 빨리 사용하는 것보다 아기의 성장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아직 척추 근육 발달이 미숙한 아기가 보행기를 사용한다면 척추가 틀어지거나 척추 힘이 온전하지 못해 골반이나 다리로 힘이 들어가 근력이 저하되어 오히려 아기의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행기는 아기의 척추가 어느 정도 발달 되어 보행기에 탔을 때 온전히 척추의 힘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시기인 6~8개월경에 태우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평균적인 시기이므로 아기의 발달이 느리다면 사용 시기를 더 늦춰야 한다.
 
 
 
 
 

2. 보행기 사용 장단점

 

1) 보행기 사용 장점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이 보행기를 타면서 행동반경이 넓어져 주변을 탐색하고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관찰하며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가능해진다. 자연스레 아기 스스로 탐구하며 노는 시간이 늘어 아기에게도 좋은 놀이와 학습의 효과가 있으며 육아하는 엄마에게는 집안일을 하거나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
 

2) 보행기 사용 단점

아기들이 보행기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생겨 다리를 구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움직이는 반경도 늘어나게 되면서 그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빠른 속도로 인해 여기저기 부딪히거나 문턱에 걸려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며 평소 손에 닿지 않던 부분까지 손이 닿아 물건이 추락하여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육아의 편안함과 아기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장시간 사용 할 경우 아킬레스건이 짧아질 우려가 있다. 아기가 까치발을 들고 장시간 있거나 발이 땅에 떨어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다면 중력으로 인해 아기의 발이 아래로 떨어지므로 아킬레스건이 짧아질 우려가 있다. 더불어 보행기를 오래 사용하여 보행기에 익숙해진 아기들의 경우 오히려 성장 발달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보행기 사용 시 주의할 점

 

1) 아기 발달에 맞춰 사용하기

보행기 사용 시기는 개월 수로 계산하기보단 우리 아기의 성장 속도에 맞추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아기의 성장이 빠르다면 빨리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아기의 성장이 느린 경우 평균적인 사용 시기에 맞추기보다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아기가 보행기에 앉았을 때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혼자 똑바로 서 있을 수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2) 아기 키에 맞춰 높이 조절하기

아기가 보행기에 타 다리에 온전하게 힘을 줬을 때 아기의 다리가 바닥에 닿는 정도가 올바른 보행기 사용 높이다. 보행기에 탔을 때 아기의 다리가 공중에 떠 있거나 다리가 반듯하게 닿지 않고 끌리는 경우 아기의 하체 근육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높이에서 탈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사용 시간 제한하기

아기는 아직 척추 근육이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은 시기이므로 장시간 보행기를 탈 경우 척주를 비롯해 관련된 근육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위험이 있으므로 한 번 탈 때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너무 장시간 보행기서 노는 경우 그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1회에 20분 미만 하루 최대 2시간 이내로 탈 것을 권장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