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육아를 시작하면 다양한 육아용품에 깜짝 놀라게 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육아용품들이 수없이 많아 준비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각 제품들의 사용법이나 활용하며 주의해야 되는 사항들 또 언제까지 활용가능한지 파악하는 것 또한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해 어렵게 준비한 아이템을 잘못된 방법으로 활용해 아기의 건강이나 발달에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늘은 육아하며 엄마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아이템인 역류방지쿠션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다. 활용도가 좋고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인 만큼 사용 시기나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미리 잘 알아두고 사용한다면 육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역류방지쿠션이란?
신생아의 경우 아직 스스로 소화하는 능력이 미숙해 수유 후 트림을 시켜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당연해 수유 후 트림을 시키고 눕혀도 게워내는 일이 많아 엄마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를 도와주는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역류방지쿠션이다. 육아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짧게 줄여 ‘역방쿠’라 불리며 수유 후 아이가 게워내는 것을 방지해 주는 아이템으로 육아에 큰 도움을 주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수유 후 트림을 했더라도 평평한 바닥에 바로 눕히면 아기가 분유를 게워내 수유를 다시 하고 옷을 다시 갈아입혀야 하는 불편함 있다. 역류방지쿠션은 일반 쿠션과 달리 상체를 하체보다 높게 하여 섭취한 음식이 자연스레 식도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된 쿠션으로 아기가 게워내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준다. 아기의 체형과 역류방지를 목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므로 일반 쿠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육아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역류방지쿠션 사용 시기
역류방지쿠션은 말 그대로 아기의 소화를 돕는 제품이다. 아직 소화가 미숙한 시기인 신생아 시기에 사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생후 1~2주 된 아기의 경우에는 쿠션의 경사가 아기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막 태어난 갓난아기부터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경사가 완만한 제품으로 갓 태어난 아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신생아 시기 사용하다가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할 시기에 역류방지쿠션을 졸업하는 것이 좋다. 쿠션의 경사가 있어 아기가 쿠션 위에서 뒤집기를 할 경우 굴러 떨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기의 안전을 위해 뒤집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뒤집기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부모가 옆에서 아기가 떨어지지 않게 잘 지켜본다면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 역류방지쿠션은 아기의 역류방지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쿠션이므로 아기가 스스로 소화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발달 된 돌 이후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
3. 역류방지쿠션 사용 시간
역류방지쿠션이 아무리 아기의 몸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하더라도 쿠션의 경사가 아기의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사용 시간에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평균적으로 수유 후 역류방지쿠션에서 1~2시간 정도를 눕혀두는 것을 권장하는데 이는 평균적인 시간이며 본인이 사용하는 쿠션의 경사에 따라 권장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권장하는 시간에 너무 제한을 두고 빡빡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으니 상황에 따라 아기가 잘 자거나 너무 좋아한다면 약간 더 사용하는 것도 육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장시간의 사용만 자제하고 아이의 성향에 고려해 잘 사용하길 바란다.
4. 역류방지쿠션 수면
역류방지쿠션을 사용하다 보면 수유 후 쿠션에에서만 잘 자는 아기들이 많아 역류방지쿠션에서 잠을 자도 괜찮은지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역류방지쿠션에서 너무 장시간 누워서 지내는 경우 아기의 척추에 안 좋다는 의견이 많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 아기에게 안 좋을까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아기가 역류방지쿠션에서 너무 잘 잔다면 빡빡하게 권장사항에 맞추기보단 약간 여유를 두는 것도 좋다. 또한 요즘에는 24시간 사용해도 아기의 척주에 무리가 없는 제품도 다수 출시되어 있으니 아기의 수면을 위해 밤낮 수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육아는 잠깐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이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엄마도 아기도 편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