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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분유량 수유텀 계산법

by 미대_언니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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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나면 진정한 육아 전쟁이 시작된다.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는 아기를 돌봐주므로 시키는 대로 자연스럽게 지나가지만, 집에 도착한 순간 모든 돌봄과 선택은 엄마 아빠의 몫이다. 갓 태어나 아직 너무 작고 소중한 아기라 사소한 일 하나까지 모든 것이 고민과 선택의 순간이다. 그중 가장 고민이 되고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수유이다. 우리 아기에게 어느 정도 혹은 몇 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하는지 고민되고 어렵기만 하다. 너무 적게 먹여서 우리 아기가 배가 고프진 않을지 너무 많이 먹여서 장에 무리가 가진 않을지 걱정이 앞서곤 한다. 이처럼 퇴소 후 아이를 돌보며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분유량과 수유 간격을 알아둔다면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작가 cookie_studio / 출처 Freepik

 

 

 

1. 분유량 계산법

분유량은 일반적으로 아기의 몸무게 기준과 아기의 개월 수에 따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기준이므로 본인의 선택이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의 권장 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다. 또한 아래의 계산법은 어디까지나 권장하는 내용이므로 이를 무조건적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기의 상황이나 식욕이 다 다르므로 정석대로 하기보단 참고용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1) 몸무게별 ( 몸무게 X 150 )

  • 몸무게 2kg : 1회 수유량 40~60ml / 1일 수유량 300ml
  • 몸무게 2.5kg : 1회 수유량 50~70ml / 1일 수유량 375ml
  • 몸무게 3kg : 1회 수유량 60~80ml / 1일 수유량 450ml
  • 몸무게 3.5kg : 1회 수유량 70~90ml / 1일 수유량 525ml
  • 몸무게 4kg : 1회 수유량 80~110ml / 1일 수유량 600ml
  • 몸무게 4.5kg : 1회 수유량 100~130ml / 1일 수유량 675ml
  • 몸무게 5kg : 1회 수유량 120~150ml / 1일 수유량 750ml

몸무게로 분유량을 측정하는 경우 간단하게 아기 몸무게X150으로 계산해 수유하면 된다. 몸무게가 같다 하더라도 아기마다 먹는 양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잘 먹는 아기라면 20ml정도 여유 있게 더 먹이는 것이 좋으며 적게 먹는 아기라면 최소한의 양이라도 먹일 수 있도록 한다. 단 잘 먹는다고 무조건 너무 많이 먹인다면 소아비만을 유발하고 아기의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최대 수유량을 너무 많이 초과하여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개월수별 ( 몸무게 X 150 )

  • 0~2주 : 1회 수유량 60~80ml / 수유 횟수 7~8회
  • 3~4주 : 1회 수유량 100~120ml / 수유 횟수 7~8회
  • 1~2개월 : 1회 수유량 120~160ml / 수유 횟수 5~6회
  • 2~3개월 : 1회 수유량 160ml / 수유 횟수 5~6회
  • 3~4개월 : 1회 수유량 160~200ml / 수유 횟수 5회
  • 4~5개월 : 1회 수유량 180~200ml / 수유 횟수 5회
  • 5~6개월 : 1회 수유 200~240ml / 수유 횟수 4~5회

두 번째 방법인 아기 개월 수에 따른 방법도 몸무게별 수유량과 마찬가지로 아기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위의 수유량과 횟수는 권장하는 평균적인 양과 횟수이므로 정석대로 따라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다. 그대로 따르지 못했다고 자책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으니 아기의 건강을 생각해 주의하여 수유하면 된다. 너무 긴 시간 간격으로 수유한다면 아기에게 탈수나 저혈당에 위험이 있으니 무리해서 수유텀을 늘려 선 안된다. 또한 과유불급으로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의 분유를 주는 것 또한 아기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하루 최대 1000ml 이상의 분유는 자제해야 한다.

 

 

 

 

 

2. 수유텀 늘리는 법

아기가 성장하면서 분유량이 늘어나고 수유하는 간격 또한 양과 함께 늘어나는 것이 좋다. 분유량과 수유 간격은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며 늘려가는 것을 권장한다. 매번 수유하는 양이 다르고 시간도 다를 경우 아기가 수유에 적응이 어려워 1회 수유하는 양이 늘지 않아 아기도 엄마도 고생하게 된다. 늘 같은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것은 아니더라도 되도록 규칙적으로 수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1) 한 번에 정량으로 먹이기

아기의 몸무게나 개월 수에 맞춰 정해진 정량을 되도록 다 먹이는 것이 좋다. 다 먹이는 것이 힘들다면 최소한의 수유량이라도 지켜 수유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어야 한다. 정해진 양보다 너무 적게 먹으면 아기가 다음 수유 간격이 오기 전 분유를 찾을 확률이 높다. 중간에 수시로 분유를 준다면 아기가 한 번에 먹는 양을 늘리지 못해 수유 간격이 계속 짧아질 것이다. 수유 량과 간격을 위해 최대한 정량을 주고 배가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 분유를 줄 것을 권장한다.

 

2) 먹고 놀고 자기 (먹놀잠)

갓 태어난 신생아 경우에는 먹고 바로 자는 생활패턴을 보이지만 생후 20~30일경부터는 수유 후 어느 정도 깨어 있다가 잠들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 수유 후 바로 재우기보단 초점책이나 모빌 등으로 잠깐 놀아 준 뒤 재우는 것을 권장한다. 흔히 먹놀잠이라 말하는데 이는 수유 후 놀고 재우는 것으로 잠에서 깨면 다시 수유를 반복하는 패턴이다. 이처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해 주는 것도 수유량과 수유 간격에 도움이 된다.

 

3) 공갈젖꼭지 활용하기 (쪽쪽이)

수유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울며 분유를 달라고 보채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아기가 정말 배가 고파 우는 것인지 확인을 위해 쪽쪽이를 물려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입에 쪽쪽이를 물려주면 안정감으로 울음을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쪽쪽이를 물렸음에도 계속 보채거나 쪽쪽이를 뱉어낸다면 정말 배가 고픈 것이다. 반대로 울음을 멈추고 안정을 찾는다면 배가 고픈 게 아니므로 수유 시간이 아니라면 더 기다렸다 수유 시간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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