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몸조리 (몸조리 이유, 몸조리 방법)
대부분 산모와 주변인들은 출산 후 몸조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다수의 산모가 출산 후 산부인과 퇴원과 동시에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시작한다. 보편적으로 1주일에서 1달 정도 몸조리한 후 집으로 돌아가 육아를 시작한다. 산후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아 평생 고생할 수 있으며 출산 후 피로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산모와 가족들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산후조리에 도움을 주고 최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그러나 유산 후 몸조리는 산후 몸조리와 달리 대부분 소홀한 경우가 많다. 산모 본인도 유산에 대한 심리적 슬픔이 크고 출산 후보다 신체적 변화도 적어 딱히 몸조리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한다. 적절한 휴식도 없이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행동은 산모의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 유산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몸조리는 당연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1. 유산 후 몸조리 이유
유산 후는 출산 후보다 훨씬 몸조리가 중요하다. 유산으로 인해 산모의 자궁이 손상되거나 안 좋을 확률 높으며, 전반적인 신체 기능도 약해져 있다. 게다가 유산으로 태아를 떠나보낸 산모는 심리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태이다. 일상으로 복귀도 중요하지만 당장 산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충분히 회복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휴식과 몸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시 산모의 몸에 다수의 후유증은 물론 다음에 올 기회 또한 어려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원인으로 인해 산모의 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몸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산모의 나이, 질병, 건강에 상관없이 유산 후 산모라면 누구나 본인이 겪은 유산에 맞는 적절한 몸조리를 해야 한다.
1) 자궁 내막 손상
인공유산이나 계류유산, 불완전유산 등으로 인해 소파술을 받은 산모라면 자궁에 손상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소파술을 받은 산모는 다른 유산을 겪을 산모들보다 몸조리가 더욱 중요하다. 소파술로 자궁 내부에 남은 수정 산물을 꺼내는 과정에서 자궁 내막의 손상은 불가피하다. 산모의 자궁을 회복을 위해서는 몸조리는 필수이다. 제대로 조리가 되지 않을 시 다음 기회도 어려울 확률이 매우 높다.
2) 심리적 우울감
유산을 겪은 산모들의 몸조리가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유산으로 인해 오는 슬픔과 우울감 때문이다. 유산 후 산모는 심한 우울감과 무기력함과 함께 신체적 피로감도 느끼게 된다. 이 외에도 심리적 영향으로 감기몸살 증상이나 근육통을 느끼는 산모도 더러 있다. 유산으로 인한 슬픔과 우울감이 원인이므로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산의 심리적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집에서 1~2주 정도 몸조리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한결 좋아질 것이다. 심리적인 요인이라 가볍게 여기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여 일에 매진한다면 우울감이 더욱 심해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유산 재발의 위험
유산을 한 번 겪은 산모는 다시 유산될 가능성이 일반 산모보다 더 높다. 두 번째의 경우 15%, 세 번째는 23%로 유산의 확률이 겪을 때마다 높아진다. 이는 습관성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습관성유산은 구체적인 원인이 있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없이 연속해서 유산되는 경우가 많아 산모에게 치명적이다. 산모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충분히 안정을 취해 습관성유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유산 후 후유증
유산 후 몸조리에 소홀하면 다수의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배란 지연, 생리불순과 더불어 자궁이 약해지고 문제가 발생해 다음 임신이 어렵게 된다. 특히 자궁 기능 저하는 적절한 회복과 치료가 진행되지 않을 시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다음 기회를 위해 산모에 맞는 적절한 몸조리로 산모가 충분히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유산 후 몸조리 방법
유산도 출산이라 생각하고 임신 종결 조치 후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안 중 하나이다. 주변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산모 본인도 몸조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다음을 위한다면 몸조리를 통한 회복은 필수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몸조리하고 무리한 행동은 피해야 한다. 조리 기간은 적어도 2주에서 넉넉하게는 6주까지도 권장한다. 산모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몸조리는 필수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권장한다.
1) 충분한 기간 몸조리하기
유산 후 출산과 다르게 하루만 쉬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소 2주 동안은 필수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 몸조리기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절대 자제하고 최대한 신체적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산으로 인해 겪은 신체적 기능 저하와 심리적 충격을 회복하는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 휴식을 권장한다.
2) 3개월 피임하기
산모의 자궁은 유산을 겪으면서 다수의 원인으로 많이 약해진 상태이다. 유산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된 자궁은 회복하는데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회복되는 동안은 절대적으로 피임을 권장한다. 이 기간에 임신이 되면 유산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이는 추후 임신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임신 계획이 있는 산모라면 더욱 회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3) 찬바람, 찬물 피하기
유산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산후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분만을 진행한 산모의 경우 분만 후 다수의 산모가 산후풍을 겪는데, 유산을 겪은 산모도 산후풍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산후풍은 신체 온몸의 관절에 통증이 있으며 고열이나 땀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산모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산후 후유증이다. 산후풍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물이나 찬바람을 최대한 피하고 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4) 면역력 회복하기
유산으로 인해 산모의 몸에 전체적인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다. 이 시기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몸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집이나 병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감염으로 인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사우나, 탕 목욕 등은 감염의 위험 있어 최소 보름 동안은 자제하고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는 것을 권장한다.
5) 적절한 영양 섭취하기
산후조리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영양 섭취이다. 유산도 이와 마찬가지로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유산에 좋은 음식으로 하루 3끼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해야 빠르게 몸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유산으로 출혈이 발생한 산모나 피고임의 위험이 있는 산모의 경우 더욱 음식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유산 후로 산후조리에 좋은 미역이나 해초류, 소고기를 섭취하면 혈액을 맑게 하고 빈혈 예방에도 좋으니 몸조리기간 동안 충분히 섭취하길 권장한다.
6) 심리적 안정 취하기
유산을 겪은 산모 다수는 몸보다 마음의 안정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다. 유산으로 인한 상실감과 자신의 탓인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더 나아가 다음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죄책감과 상실감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산모 본인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산모 혼자 속으로 앓지 않도록 주변에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듣는 이는 귀 기울여 듣고 적절한 공감을 해주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자주 표현해 힘든 기억을 빨리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